부천시 어린이집 휴원 연장, 대구·경북노선 버스 운행중지

모든 어린이집 3월 8일까지, 도서관은 27일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휴원·휴관

 

[경기헤드라인=김근철 기자] 부천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을 연장하고 도서관도 임시 휴관한다.

오는 28일부터는 대구·경북노선 버스의 운행도 잠정 중단한다.

시는 부천터미널에 공무원을 배치해 대구·경북에서 부천으로 오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 유무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나, 오는 28일부터는 대구·경북을 오가는 버스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

어린이집 휴원기간은 당초 3월 1일까지에서 3월 8일까지로 연장한다.

휴원에 따른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제공하며 외부인 출입제한, 실내 소독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병행한다.

부천시립도서관은 당초 도서대출과 반납만 할 수 있도록 이용을 제한했으나 27일부터는 시립도서관을 포함한 전체 도서관을 임시휴관하고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

대출 도서의 반납예정일은 자동연장처리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각종 다중이용시설의 휴관과 행사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취약계층 이용 시설인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은 2월 24일부터 휴관에 들어갔으며 실내공공체육시설과 문화시설도 휴관 중이다.

부천시 코로나19 일일현황, 대응 요령 등의 정보는 홈페이지, 페이스북, 생생부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