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어르신 이용시설 방역 활동 강화

코로나19 확산 방지…123개 경로당·무료경로식당 주 1회 방역

 

[경기헤드라인=김근철 기자] 안산시 상록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경로당과 무료경로식당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무료경로식당의 안전한 보건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는 지난 26일부터 관내 경로당 117개소와 무료경로식당 6개소 등 총 123개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전문업체를 통한 소독을 실시했다.

방역은 앞으로 주 1회,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상록구 관내 경로당과 무료경로식당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 상태며 그동안 이용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경로식당은 대체식 등으로 제공된다.

박부옥 상록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방역도 중요하지만 감염 방지를 위해 시민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침, 발열 등 이상 징후 시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시가 운영 중인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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