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연천군은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임산부에 대한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연천군에 등록된 임산부에게 '태교 바느질 인형 키트'를 제공한다. 이 키트는 선착순 50명에게 10월 10일부터 모자보건실 방문 신청 후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남편과 가족들이 임산부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도록 '임산부 체험복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복은 3.8kg(임신 18주차)과 5.7kg(임신 21주차) 두 종류 중 선택하여 대여가 가능하다. 체험복 대여 자격은 연천군 거주 부부 한정으로 10월 10일부터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실제 대여는 10월 1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최대 5박 6일간 빌릴 수 있다. 체험복을 입고 미션을 완수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연천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가 배려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