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27일 열린 제18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체 이 쓰레기 민원들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문제의식 아래, 포천시 청소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손세화 의원은 최근 포천시 전역에서 쓰레기 미수거 및 대형폐기물 방치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이는 포천시 청소행정의 구조적인 실패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권역조정의 실패 ▲인력 배치의 불균형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자원순환센터 운영체계의 문제도 언급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점심시간 동안 반입 대기 상태로 업무가 중단되는 비효율적 구조를 지적하며, “행정이 현장을 외면한 채 근로자 간 갈등을 방관하고 있다. 이는 ‘을들의 전쟁’을 초래한 포천판 오징어게임과 다름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포천시의 청소행정은 이제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자원순환센터 인력 재배치 및 충원과 점심시간 교대제 도입 등 운영체계 개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장 대응 체계 재정비를 제안했다.
끝으로 손세화 의원은 “깨끗한 청소행정은 도시의 얼굴이며 시민 신뢰의 척도”라며,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의 길로 나아가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