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회용품 감축 앞장서는 환경우수업소 ‘지구사랑가게’ 탄생

1회용품 줄이기 실천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양주시는 27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 촉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선 6개 업소를 2025년 환경우수업소 ‘지구사랑가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남양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에 따라 법적 규제대상이 아닌 업종과 품목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1회용품 감축을 유도하고, 저감 대상 품목을 확대해 친환경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 선정된 업소는 △풀문(금곡동) △삼인커피로스터스(다산동) △뜨란(시청 내) △베이커리씨어터(화도읍) △베이커리씨어터 이석영광장점(금곡동) △베이커리씨어터 정약용도서관점(다산동)으로, 현장 점검과 실천 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선정된 업소는 △개인컵 지참 시 할인 제공 △종이컵 사용 자제 △다회용컵 세척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실천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며, 총 1회용품 감축량은 2,803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약 70.075kg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뜨란’은 고객이 가져온 컵을 위생적으로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컵 세척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 참여형 환경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는 실천 결과가 우수한 업소에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지구사랑가게’로 선정된 모든 업소에는 인증마크를 지급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센티브 확대 검토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1회용품 감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2026년에도‘지구사랑가게’신규 참여 업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이번 ‘지구사랑가게’ 선정은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소비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회용품 사용이 일상 속 자연스러운 실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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