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단 음악회 개최

  • 편집국
  • 등록 2013.08.23 0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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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용규 협연 & 초연 200주년 맞이한 베토벤 교향곡 제7번 연주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대진)과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의 고정팬들을 위한 연간 유료회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립예술단은 2012년부터 유료회원들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유료회원 초청음악회는 공연일 현재 수원시립예술단의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제공되는 무료티켓 차감없이 1인당 4매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수원시립예술단의 유료회원제도는 가입금액에 따라 진달래회원(3만원), 소나무회원(5만원), 백로회원(10만원)으로 구분되며 가입일로부터 1년간 자신이 원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주최공연을 대상으로 8~10매의 무료티켓을 제공하고 추가구입 시 20~30%의 할인율을 적용해주고 있다. 또한 연간 가이드북 발송,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CD제공, 공연 프로그램북 무료제공, 포인트 적립 등 일반 회원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음악애호가들과 수원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임지휘자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이용규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협연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무서우리만큼 가공할 만한 테크닉과 초인적인 지구력,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적 감수성과 시적 통찰력을 요구하는 매머드급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부에 연주되는 메인 프로그램은 올해 초연 200주년을 맞이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이다. 1813년 비엔나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리스트로부터 “리듬의 신격화”라는 평을 받으며, 역동성과 광란의 느낌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으로 영웅, 운명, 전원, 합창 등 표제 또는 별명이 붙은 다른 베토벤의 교향곡들보다도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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