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 시장은 민선 8기 3년 반의 성과를 돌아보며 2026년을 향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성남을 인공지능과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 시장은 대장동 개발 논란과 관련해 “92만 성남시민 모두가 피해자”라며, 개발 이익을 가져간 이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깡통계좌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흐름을 끝까지 추적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정의로운 개발을 통해 성남시가 추가 이익을 환수해 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33.6%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고,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 제한 등 3중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해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에 대해서는 “모란과 판교를 잇는 3.9킬로미터 구간으로 충분한 경제성을 입증했다”며, 성남시청역 설치를 시비 부담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 분야에서는 성남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상시 8%로 확대하고 명절에는 10%로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 건강도시와 의료·돌봄 연계 정책을 통해 ‘집에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96.1%에 달한다고 강조하며, “성남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첨단 산업을 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도시의 품격은 시민의 삶에서 완성된다”며, 성남을 전국이 주목하고 세계가 신뢰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