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하드라마 '수당연의' 한국에 온다.

  • 편집국
  • 등록 2013.08.23 02: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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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역사극 <수당연의>가 한국에 찾아온다. 중화TV는 드라마사상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500억 원을 투자한 <수당연의>를 국내 독점으로 방영하는 것. 4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밤 9시에 2편 연속 방송한다.



<수당연의>는 서기 589년 수와 당나라를 배경으로 한 62부작 역사극. 수(隋)나라의 황제 수문제(隋文帝)는 천하를 통일하기 위해 둘째 아들 양광(楊廣)을 내세워 군대를 통솔하여 남조의 진(陳)나라를 공격한다. 진나라는 끝내 멸망하고 360여 년의 전쟁으로 오랫동안 분열되었던 대륙은 통일을 이루게 된다. 수나라가 통일된 후, 궁전에서는 막강한 권력인 황위를 차지하기 위해 피의 전쟁이 시작된다.

수문제의 아들 양광은 병든 아버지 수문제와 형을 죽이고 황제 자리를 차지하여 수나라의 2대 황제 수양제로 등극한다. 그러나 대륙의 황제가 된 수양제는 정국을 살피는 대신 막강한 권력에 기대어 방탕한 생활을 즐기며 폭정을 일삼는다. 이런 수양제에 대항하여 각지의 영웅들이 결집, 훗날 당나라를 개국한 이연, 이세민 부자가 가세하며 혼돈의 시대를 이끌었던 영웅들의 장엄한 대서사시가 시작된다.

<수당연의>는 중국 드라마 사상 ‘최대’ ‘최고’ ‘최초’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대작 중의 대작이다. 500억 원(인민폐 2.8억)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자된 작품. 또, 올 1월 저장(浙江), 산둥(山東), 허베이(河北), 둥팡(東方), 선전(深?) 5개 중국 방송사 동시 방영 당시, 동시간대 평균시청률이 최고 5까지 찍으며 중국역사극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을 인구수로 전환할 경우, 약 6천 5백만 명의 중국인들이 <수당연의>를 시청한 셈이된다. (CMS 방송시청률 연구기업 央?索福瑞媒介有限公司 제공/ 개인기준 시청률)

<수당연의>는 중국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전 횟수를 영화촬영기업으로 제작하였다. 영화 <캐리비안해적> 시리즈와 동일한 촬영기기를 6대를 사용하여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미를 선보인 결과, 제 8회 중-미 영화(Chinese America Film Festival)에서 ‘중-미 드라마 제작 우수공헌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1위 인터넷 포털사이트 텅쉰(www.qq.com)에서 <수당연의> VOD 조회수가 4억을 돌파, 중국 네티즌이 뽑은 ‘2013년 최고 인기작품’으로 선정되며 중국 전역에 <수당연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수당연의>는 중국 드라마 사상 이례적으로 현지 방영 전부터 미국에 선판매 되기도 했다.

대륙을 압도하는 스케일만큼이나 <수당연의>의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중국 유명 제작진과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대거 참여로 중국 역사상 ‘가장 화려한 수당 출연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서유기 등 역사극 제작자로 유명한 청리둥(정력동_程力?)이 제작을, 홍콩 감독 중사오슝(종소웅_?少雄)이 연출을 맡았으며, 중국 내 6억 명의 팬층을 보유한 평서(중국 전통 연극)작가인 단톈팡(?田芳)이 극본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와 예술감독을 맡았다. 또 옌콴(엄관_??), 두춘(두순_杜淳), 장우(강무_姜武) 등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지며 전무후무한 대작이 탄생됐다.

<수당연의>는 기존 역사극과는 달리, 역사의 실제성을 존중하면서도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차별점을 뒀다. 전쟁 장면 촬영 시에는 약 4천 여 명의 엑스트라를 등장시켜, 블록버스터급 전쟁신을 연출했다. 빈틈없는 스토리, 화려한 영상미, 웅장한 배경음악까지 갖춘 대작 <수당연의>는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화 TV 이강산 팀장은 “중화TV는 4월 29일을 기점으로 채널 리뉴얼을 통해 ‘Only One 중국 콘텐츠 채널로 거듭날 예정이다. <수당연의>는 이번 개편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에서 독점 방영하는 작품으로, 그동안 선보였던 어떤 역사극보다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것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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