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국제 공룡 탐사 프로젝트 참여
국내외 공룡학자 대거 참석해
화성시는 1999년 공룡알 화석 발견, 2000년 공룡알화석지 천연기념물로 등록하고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까지 5년간 지원 추진한 ‘한-몽 국제공룡탐사(Korea Mongolia International Dinosaur Expedition, KID)’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화성국제공룡탐사심포지엄임 4일 오전 11시 화성 롤링힐스호텔 2층에서 열렸다.
오늘 열린 화성국제공룡탐사심포지엄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앞으로도 탐사를 꾸준히 지원하고, 이를 통해 화성시의 자연사 박물관 유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남부감리대학교의 루이스 제이콥스(Louis Jacobs)박사가 참석해 아프리카 지방의 공룔과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몽골 국제 공룡탐사에 참석한 이융남 지질조사연구원도 결과물을 발표했다.
특히 이융남 박사 연구원은 최근 화성에서 일고 있는 자연사박물관 유치운동과 관련 “ 화성은 자연사 박물관 입지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 이라는 것이 남들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사실 박물관은 연구를 하는 곳이다.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어야 좋은 박물관 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융남 박사는 “박물관의 운영에 있어 재정적 뒷받침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자연사박물관이 화성으로 온다면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의 장점으로 인해 예산의 어려움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자연사박물관의 화성시 유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루이스 제이콥스 박사, 마이크 노렐 박사를 비롯해 한-몽 공룡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시 관계자 및 기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 성공적인 심포지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