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 장안구·권선구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만들어진다. 2016년 5월 영통구보건소에 ‘수원시치매지원센터’를 개소한 수원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2020년까지 장안·권선·팔달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장안구보건소에는 올해 3월, 권선구보건소에는 12월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팔달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2월 건립을 시작해 2020년 4월 완공할 계획이며, 장안구·권선구보건소는 증축·리모델링으로 치매안심센터 설치 공간을 마련하고, 팔달구보건소는 보건소 인근에 지상 2층 규모 센터를 신축한다.
2016년 문을 연 수원시치매지원센터는 체계적인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관리사업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경증 치매 환자 인지프로그램, 인공지능 로봇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각 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설립되면 더 많은 치매 환자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2017년 11월 현재 수원시 치매 환자는 1만 400여 명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