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에서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특강과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20명의 군민이 참석했으며, 개그맨 김원효 씨가 강연자로 나서 ‘나만의 멘탈 관리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원효 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번아웃과 우울을 극복한 정신건강 회복 루틴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공유했다. 특히 대중의 기대에서 오는 부담감과 그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유해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정신건강 서비스 안내 △스트레스 해소 △향기 테라피 △마음 공유 △사진 촬영 구역 △마음 이음 등 총 6개의 참여형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군민들이 정신건강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마음 공유 공간’은 참가자들이 각자의 정신건강 관리법을 적어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이건석 센터장이 전문가로서 의견을 더해 의미를 더했다. ‘향기 테라피 공간’도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편안한 휴식 시간이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김원효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청소년전용공간(청소년 휴카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4개 센터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기관 및 단체,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온드림’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온드림’은 매년 명절과 기념일에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며 세대 간 교류와 나눔 문화를 이어가는 행사로, 올해는 각 센터별 특색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한가위의 정을 나누었다. 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청소년들이 전통 간식인 모나카를 직접 만들어 옥천면사무소, 게이트볼장, 학부모님께 전달했다. 청소년들은 협동심을 발휘해 준비에 참여했으며, 어르신들은 정성에 감사하며 세대 간 따뜻한 교류를 나누었다. 같은 공간에서 운영되는 옥천청소년휴카페 ‘놀.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수제비누와 손편지를 옥천면사무소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단월면청소년휴카페 ‘선물상자’에서는 청소년들이 이틀간 다양한 마들렌을 직접 만들어 지역 초·중학교, 노인분회, 자치센터, 단월면사무소, 하나로마트 등에 전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 1일 2025 신진작가전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3부 전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명득, 이상덕, 전희수 세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기술, 풍경, 문화라는 서로 다른 지점에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앞서 열린 피정원·희박 작가의 1부, 정운·박혜수 작가의 2부 전시는 신진작가들의 독특한 작품 세계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지는 3부 전시는 올해 신진작가 지원 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정신을 다시 한번 조명한다. 김명득은 관람객의 움직임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설치를 통해, 우리가 데이터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임을 드러낸다. 그는 매끄러운 인터페이스 뒤에 숨은 디지털 권력의 이면을 비판적으로 보여준다. 이상덕은 잘라내고 겹쳐 붙이는 회화적 방식을 통해 시간의 층위와 빛, 어둠의 공존을 드러낸다. 그의 화면은 상반된 요소들을 함께 품으며 삶의 균형을 은유한다. 전희수는 만화, 아니메, 게임 등 서브컬처 이미지를 회화적 언어로 재해석한다. 그의 작업은 서브컬처가 동시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9월 19일, ‘유네스코 연천 탄소중립 군정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斬신하고 실천 가능한 군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전 결과, 최우수상은 김혜진 씨의 '공룡 발자국 따라 걷는 탄소중립 생태코스 조성'이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연천군의 지질·생태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관광과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정희선 씨의 '연천 그린챌린지365-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생활실천 플랫폼 구축', ▲유진수 씨의 '연천에서 텀블러와 함께!', ▲손은기 씨의 '방목생태축산', ▲이효진 씨의 '연천 푸르go 푸르장!'이 선정됐다. 전미애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수상작들은 향후 군정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15일 개최 예정인 제3회 연천군 정책포럼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원로작가 초대전으로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 및 동탄아트스퀘어에서 《낯선자의 포에지:도래하는 사회 '세계의 낭만화'를 꿈꾼다》를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1세대 추상 조각가 엄태정(Um Tai-Jung, 1938~ )의 창작을 조망하는 자리로, 물질과 형상에 대한 본질적 사유에서 시작하여 미지의 존재(Stranger)에 대한 시적 상상으로 완결되는 그의 조형적 세계를 다룬다. 엄태정은 1960년대 이래 쇠·구리·알루미늄 등 금속과 오랜 대화를 통해 ‘물질의 언어’를 성찰해왔다. 초기의 철 작업에서 드러난 힘과 긴장, 이어진 동(銅) 시기의 질감 탐구, 2000년대 이후 알루미늄을 매개로 한 ‘비움과 채움’의 미학은 모두 근원적 세계에 접근을 위한 하나의 연속성을 갖는 행위와 공간 작업으로 여겨진다. 특히 최근의 ‘은빛’ 형상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하는 알루미늄 연작은 물성의 절제와 표면의 연마를 통해 ‘비어 있음 속의 충만함’을 구현, 관객이 물체와 거리 두기 속에서 그리고 물(物)들이 만들어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는 10월 24일까지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수원시에 주민 등록된 시민과 수원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교육기관·법인·비영리 민간단체 임직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은 재정·예산 관련 경력과 전문성, 지방행정에 대한 관심 정도, 위원회 활동 능력, 지방세 납부 성실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온라인(새빛톡톡 앱·홈페이지), 방문·우편(수원시청 마을자치과)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편은 마감일인 10월 24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제도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면서 ▲주민참여예산제 홍보와 시민 의견 수렴 ▲사업 우선순위 심의·조정 ▲참여 예산 확정 제출 ▲예산 집행 결과 점검 ▲교육·홍보 등 활동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민 의견을 예산 운영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정기대관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대관은 재단이 운영하는 주요 공연·전시 공간을 대상으로 하며, 시설별 운영 특성에 따라 대관이 방식이 구분된다. ▲용인포은아트홀, 용인포은아트갤러리, 문화예술원 전시실은 연 단위 대관으로 운영되며,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문화예술원 마루홀, 국제회의실,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은 상반기 일정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용인포은아트홀은 올해 객석을 1,525석으로 확장하는 리모델링을 완료해 관람객 수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 이를 통해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고 다양한 관객을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또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은 객석 게이트 교체와 엘리베이터 설치로 관람 환경과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이벤트홀 역시 객석 번호 교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존 정기대관으로 운영되던 죽전야외음악당, 이벤트홀, 작은어울마당은 수시대관 체제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13일부터 추가 모집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지원금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시험 응시료에 해당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시군 조례에서 정한 청년 연령에 해당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 시점의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시험 응시일 당시 취업 상태가 아니라면 지원 가능하다. 1년 미만 단기 근로자도 미취업으로 간주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0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진행된다. 올해 사업은 자체 추진 중인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운영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 처음 시행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호응 속에 올해 대다수 시군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기흥구 상하동 빛으로아트스토리에서 열린 ‘기흥장애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복지관의 20주년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이 주최·주관한 기념식엔 이상일 시장, 복지관 이용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함께해 복지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0년 동안 장애인 여러분께 빛이 되어주고,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준 복지관 관계자와 후원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대 변화에 맞춰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에서 벤치마킹할 만큼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복지관을 앞으로도 더욱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전국 최초로 24시간 돌봄체계를 갖춘 장애인온종일돌봄센터를 개소했고, 기흥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공공수영장에 장애인을 위한 가족용 샤워실·탈의실·화장실을 설치한 것도 여러분의 가르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회관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하남문화원은 지난 10월 2일 '사랑의 본질' 강의를 끝으로, 한 달간 진행된 ‘2025 하남문화원 문화대학 시민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문화대학은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하남문화원 2층 문화나눔실에서 총 5주간 진행됐으며, 각 주차마다 시대적 흐름과 시민 정서에 맞춘 흥미로운 주제로 꾸며져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사전 모집 첫 주에 정원 60명 전원이 조기 마감되고 50여명이 넘는 대기자가 생길 만큼 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시민 공감형 주제로 중장년층 참여 활발 이번 특강은 중장년층 시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개인의 삶을 돌아보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첫 강의에서는 이정민 마음공감플러스 대표가 '중년, 나를 돌아보다 – MBTI로 만나는 두 번째 청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직접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의 실마리를 찾는 등 실질적인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