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공직선거법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판견을 받았다. 지난 4월 25일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직권남용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각 징역1년 6개월과 벌금 600만원을 구형 했다. 검찰 구형이 떨어지자 이 지사의 경기도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오늘 무죄선고를 받음에 따라 그동안 경기도청에 먹구름이 일부 가실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청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친형 강제입원의 건'에 대해 '정당한 업무'라고 보았으며, 이어 '검사 사칭' 및 '대장동 개발업적과장' 등 3개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로 판결했다. 무죄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재판부를 나서며 재판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짧은 침묵을 이어갔다. 이어 이 지사는 "먼저 사법부가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확인해준 우리 재판부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우리 도민들께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셨는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26조2천633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3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9년 당초예산 24조3천731억 원보다 1조 8천902억 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7천987억 원, 특별회계 915억 원이 증액됐다. 임종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번 추경안의 핵심은 민생경제 지원 및 경제활성화, 미세먼지 저감 등 도민 안전과 건강권 확보”라며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예산 최우선 반영, 미세먼지 등으로부터의 도민 건강권 확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소방·안전분야 투자 확대, 복지서비스 확충, 도 재정체력 강화 등 다섯 가지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일자리,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878억 원을 편성했다. 폐기물 불법처리 감시원 운영 등 안전과 단속일자리 예산에 133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청년취업 지원과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청년면접수당 75억 원, 숙련 건설기능 인력양성 30억6,800만 원 등 총 130억6,800만원이 반영됐다.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환경개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한 공약실천계획서를 가장 잘 만든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2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전라북도, 경상북도 등 5개 자치단체장과 함께 최우수 등급인 에스에이(SA)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1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1)종합구성 (2)개별구성 (3)민주성·투명성 (4)웹소통 (5)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경기도는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서에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경기도, △혁신경제가 넘치는 경기도,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도,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 등 5대 분야 365개 공약을 담았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이 지사의 공약에 대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실천과제로 구성됐다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재원 조달 계획이 안정적이며 경기도민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 당협위원장이 16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당원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벌서 5주년이 됐다. 참사의 아픔을 겪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저 흘러간 시간이겠지만 유가족에게는 길고도 긴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세월호 관련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깊은 슬픔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참사 기간은 선거 기간이었다.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에게 선거기간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난 그날 이후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다. 너무 큰 슬픔에 저뿐만이 아니라 온 나라의 사람들이 비통함 심정으로, 단 한명의 아이라도 살아서 나오길 고대하며 팽목항으로 달려가 기도했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기적은 없었다”며 말을 이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시간이 많이 흐르면 아픔은 점차 가실 수 있다. 그러나 유가족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유가족은 평생의 짐으로, 아픔으로 상처가 남을 것이다. 그런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나라, 앞으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 그런 좋은 사회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재명 도지사가 10일 수원 남문시장을 방문해 도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지역화폐 홍보에 나섰다. 이날 이 지사는 경기지역화폐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교와 시장을 돌며 수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직접 사용했다. 첫 번째로 들린 곳은 한 도넛츠 가게. 이 지사는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앞서 줄 서 있던 50대 중반 여성들과 얘기를 나누며 지역화폐를 홍보했다. 이 지사는 한 손님에게 수원페이를 내보이면서 “염태영 시장님이 디자인을 잘해주셨죠? 앞으로 이걸 쓰시면 좋습니다. 6%를 경기도가 지원합니다”라며 말을 건넸다. 이에 한 손님은 “오늘 신청했다”, 다른 손님은 “오늘 처음 사용해봤다”며 화답했다.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 노인은 지역화폐가 뭐 하는 것이냐며 옆 사람에게 묻기도 했다. 함께 한 김민교씨는 “(수원에서는) 가맹점 신청을 안 해도 그냥 카드가 써지냐”고 물었고, 이 지사가 “카드되는 곳은 그냥 써도 된다”고 답하자 “굉장히 편리한 것 같다”며 큰 눈을 더욱 크게 뜨며 호응했다. 경기도가 각 시군과 함께하는 경기지역화폐 ‘품앗이’ 홍보와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역화폐 홍보가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화성시 경영자들의 평생학습과 효과적인 인적네트워크로 서로의 성공을 경기도와 선진 화성과 대한민국의 건설에 기여를 사명으로 모인 화성인 경영인단체의 ‘제141차 화성경제인포럼’이 9일 오전 7시 30분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유럽 기업순방을 마치고 지난 8일 한국에 돌아온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4월을 맞이해 곳곳에 봄꽃들이 만발하고 나들이하기 좋은 이 때에 화성시 경영인분들을 만나게 되어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유럽의 스위스와 이스라엘을 방문해 그 곳 정부기관 관계자 및 중소기업인들을 만났다”며, “그들의 기업 환경을 보고 경쟁자들이란 생각에 두려움도 느꼈지만 그들과 함께 저희 대한민국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한 강원도 산림의 훼손과 피해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영향 또한 말 할 수 없이 크게 다가온다”며 아쉬움을 지었다. 또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과 자생력 저하 등 우리 기업을 어렵게 하는 현 상황을 이겨내기 내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생산력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G-FAIR 도쿄’의 성공적 개최와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경제지평을 넓히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경기도 대표단이, 일본 유력 투자기업을 만나 추가 투자를 독려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경기도 대표단은 9일 열린 ‘2019 G-FAIR 도쿄’ 개막식 이후 도쿄 시내 한 음식점에서 일본 외투기업 관계자를 만나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관련 진공기술로 유명한 ‘알박’, 디스플레이용 터치센서 제조기업 ‘스미토모화학’ 등 경기도 주력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도내 대표 일본계 외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업체는 도내에 10년 이상 수차례 증액투자를 통해 역내 생산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도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 및 장비를 도내 고객사에 즉각·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 도 대표단은 이날 기업인들에게 투자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도내 투자환경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투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도내 외투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도쿄일렉트론 구리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협력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본소득’을 주제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분야 세계 최고권위자와 국내외 전문가, 석학 등이 대거 참석해 ‘공론화 축제의 장’을 펼친다. 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세계적인 권위자들과 국내외 전문가, 석학, 지자체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설에 이어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공동설립자이자 영국 시민소득트러스트 의장으로 ‘기본소득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애니 밀러(Annie Miller)와 기본소득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사람으로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강남훈 교수(한신대)가 공동 기조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부의장, 이노우에 도모히로(일본 고마자와대 교수), 알마즈 젤레케 교수(뉴욕대), 샘 매닝 Y컴비네이터연구소 기본소득 프로젝트팀 연구원, 호세프 마리아 꼴 바르셀로나 국제문제센터 선임연구위원 등 기본소득에 관한 세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기획재정부가 3일 발표한 광역교통대책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방안에 경기도의 건의사항이 대폭 반영됐다. 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3월 22일 정부에 예타 제도개선사항을 건의했고 이 중 △재원 확보 시 특별 배점 부여 △지역낙후도 제외 △평가위원 확대 등이 기획재정부의 개편방안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원인자 부담으로 재원이 확보된 경우 특별 배점 부여하고 종합평가 시 ‘지역낙후도’ 등 지역균형발전 항목은 제외하도록 했다. 또 평가위원을 확대해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산하에서 평가하는 한편 주민생활여건을 평가하는 생활불편개선 항목도 평가지표에 추가됐다. 그 동안 경기도 대부분 시·군은 지역낙후도 항목에서 불합리한 감점을 받아왔고 일부 사업의 경우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이 확보됐음에도 불구하고 재원조달 평가 시 불리한 점수를 받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이 같은 문제점이 상당 부문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월 29일 기재부가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못한 ‘신분당선연장(광교~호매실) 사업’의 경우 광역교통시설부담금 4,933억 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라 재원 확보에 따른 특별 배점의 기회가 생길 것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숲속 공장(Plant in the Forest)’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나무를 공장 주변에 식재하여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자체 정화’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올해 도내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20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12만 개소에 달하는 도내 모든 사업장이 ‘나무 자율식재 운동’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26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내 120개 기업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도내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등 120개소와 ‘숲속공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온 국민이 공포감을 느끼는 상황이 된 것 같다”라며 “작은 여유 공간들에 나무를 심어서 조금이나마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문제를 개선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기업활동을 하는 입장에서 매우 불편하고 번잡한 일일 수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