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역사 관련 자료를 둘러싼 반복적인 논란 속에서,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해석인가’라는 문제를 제도적으로 정리한 조례가 군포시의회를 통과했다. 군포시의회는 제28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혜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군포시 공공도서관 역사왜곡자료 관리 및 이용 안내 조례'를 의결했다. 이 조례는 공공도서관 자료 가운데 이미 공적 절차를 통해 사실과 다름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서만 사실관계를 안내하도록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 핵심이다. 이혜승 의원은 그동안 공공도서관 장서 중 일부 역사 관련 자료를 둘러싸고, 도서관별·사안별로 대응이 달라지며 혼선이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해 왔다. 특히 사실 여부에 대한 공적 판단이 이미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어떻게 안내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적용 요건을 극도로 좁혔다. 조례에 따르면 ▲법원의 확정판결 ▲국가기관의 공식 조사·보고 ▲공인된 학술연구 결과 등 외부의 객관적·공적 판단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다름이 이미 확인된 경우에만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성남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려는 물품과 성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 소재 금광교회가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영삼 금광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물품 기탁식’을 했다. 금광교회에서 받은 물품은 김, 미역, 칫솔, 치약, 참치, 라면, 떡국떡, 쌀 등 18종의 생필품과 먹거리가 담긴 상자 500개로, 상자당 5만원 상당이다. 해당 물품은 저소득층 가정과 취약계층에 한 상자씩 전달된다. 앞선 12월 16일엔 지역별 생활 쓰레기 수집·운반을 담당하는 성남시 청소대행업체 17곳(종사자 583명)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청소대행업체는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려고 소외 이웃 생필품 후원, 결손가정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성남시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 공고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 선도지구와 달리,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아 특별정비계획서를 작성한 뒤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별정비계획서 초안 접수는 2026년 7월 1일 오전 9시부터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통해 전문적인 검토를 거치게 되며, 자문 결과는 제안 신청 구역별 대표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한 본안 접수는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도 특별정비구역 지정 정비 예정 물량은 12,000호로, 이는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의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른 2차 물량이다. 성남시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98,700호를 순차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12월 15일 열린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선도지구 물량 12,055호를 모두 조건부 의결함에 따라, 2차 후속 사업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양시는 지난 1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9기 신입단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입단원 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입단원 23명은 실기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재들로 앞으로 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 각종 시 주요 행사 및 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안양시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부모가 함께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단원들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6년 1월 경기도 최초로 창단돼 지금까지 30년째 수준 높은 합창 실력과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이건륜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있는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에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제2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제20회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청소년과 민속분야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 제주에서 열린 제4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 우승 및 4개 분야에 입상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는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가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부천희망재단과 협력해 지정기탁 방식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이주비 지원, 아동·청년가구 주거환경 개선, 저장강박 가구 청소 지원 등 공공재원의 한계를 보완하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위기 가구를 위한 임시거처 ‘부천안심드림주택’ 5호를 운영하며 긴급 주거지원에도 힘썼다. 특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부천형 주거복지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거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도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시는 반지하·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관내 소방서와 협업, 1,000여 가구에 자동소화 멀티탭 등 화재 안전 물품을 지원했다. 의용소방대가 직접 설치와 안전 교육을 병행하고, 주거 사각지대 발굴과 상담까지 연계해 실효성을 높였다. 또 고시원·반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한 ‘웹어워드코리아 2025’에서 지자체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행정 혁신과 시민 중심 웹서비스 고도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웹어워드코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사이트 평가 행사다. 부천시 홈페이지는 ‘시민 행복 중심, 혁신 미래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과 행정을 직접 연결하는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구축됐다. 또한, 공급자 중심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사용자 중심 디자인(UX) 기법을 적용하고 시민·사업자·관광객 등 이용자의 실제 이용 행태와 수요를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모든 콘텐츠를 PC·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한 반응형·적응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하고, 2025년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디지털 정부혁신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반영한 점도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와 IBK기업은행이 12월 18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및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과 IBK기업은행의 금융상품을 연계해 저금리 대출과 보증료 경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중 부천시에 사업장 매입 또는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이 최대 1.5% 포인트 금리를 감면하고, 부천시는 대출금리에 대해 0.5~3% 포인트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담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1.3% 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고,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연간 300억 원, 총 9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부천시 운전자금을 협약 보증서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산시의회가 18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개최를 끝으로 25일간의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안산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총 3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달 24일 정례회를 개회한 이래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진행하며 안건 심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의결된 안건들을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 소관의 ‘안산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기획행정위원회가 심사한‘안산시 시정조정위원회 조레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9건도 원안 가결됐으며, ‘안산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등 2건은 수정안 가결됐다. 문화복지위원회가 다룬‘안산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 등 10건은 원안 가결된 반면, ‘안산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안 가결됐다.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안건의 경우는 ‘안산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원안 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허원구 안양시의원은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오분발언을 통해, 시정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은 의원 개인이 아니라 57만 안양시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허 의원은 발언에서 최근 본회의 시정질문 과정 중 일부 사안에 대해 집행부가 “자료가 없다”, “준비되지 않았다”, “사전 질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하며, 시정질문의 본질과 행정의 기본 책무를 다시 짚었다. 허 의원은 “시정질문은 의원 개인에게 답하는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시민 앞에서 설명하고 책임을 지는 공식적인 자리”라며, “답변석에 서는 순간 그 답변의 대상은 의원이 아니라 57만 안양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은 질문이 예상됐을 때만 설명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면 기본적인 사실관계와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향후 보완 방향 정도는 언제든 설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러한 태도를 행정학에서 말하는 ‘응답성’ 개념으로 설명하며, “응답성은 시민의 질문에 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도시공사가 지난 18일 도시재생안전협회가 주최한 ‘2025 저탄소 어워즈’ 행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저탄소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 활동과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성과다. ‘ESG 저탄소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 환경친화적 경영 실천, 지속가능성 제고,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ESG 관점에서의 전략적 경영 추진과 실질적인 탄소 감축 성과를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만큼, 이번 수상은 공사의 ESG 실천 역량과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사는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해서 힘써오고 있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5년 연속 감축 달성 ▲연도별 탄소중립 이행계획과 중장기 ESG 추진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ESG 경영체계 구축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ESG 실천 확대 ▲고효율 조명 교체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운영을 통한 탄소중립·에너지 저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