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출범 1년을 맞은 민선7기 이재명호에 ‘잘했다’는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1일 도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1주년 도정 운영에 대한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연령 · 전 권역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도정 운영에 대해서도 도민 10명 중 7명이 ‘지금보다 잘할 것’이라고 응답, 민선7기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민선7기 2년차의 역점 정책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경제·일자리 정책 ,교통 정책 ,환경 정책 ,부동산 정책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민선 7기 첫 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24시 닥터헬기 사업’으로, 전문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운영에 도민 10명 중 9명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체납관리단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해서도 도민 80%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경제, 복지 정책인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정책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전면 도입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수도권순환도로 명칭 개정 등의 사업도 65%~79%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 발행하기 시작한 ‘경기지역화폐’에 대해서는 절반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49%가 긍정평가를 했고, 35%는 부정평가,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로 조사됐다.
조사를 주관한 곽윤석 홍보기획관은 “도민 70%가 앞으로의 도정운영을 지금보다 잘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도의 역점 사업들이 높은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선7기 2년차에도 지속적인 공정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5일~16일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