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 하안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달맞이 어린이 공원에서 『제2회 하안3동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안3동 주민세 마을사업의 하나로,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과 함께 건강한 정서를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와 부모님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것처럼 밝은 분위기 속에서 어린이들은 스스로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등 여러 가지 체험부스가 운영돼 가족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돈수 하안3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앞으로도 이번 대회와 같이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숙 하안3동장은 “이 대회가 정서적 안정과 함께 회복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동에서도 주민자치회의 마을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하안3동 주민자치회는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를 2024년에도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참가 대상을 어린이와 어르신으로 확대하여 마을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