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상하동·마북동, 환경 개선 위한 시설물 설치

상하동 상하천 산책로에 EM흙공함 설치… 마북동 안심귀가 로고젝터 설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하동은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상하천 산책로에 EM흙공함 8개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치로 상하천을 산책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산책로 곳곳에 비치된 EM흙공함에서 흙공을 꺼내 상하천에 던질 수 있게 됐다. 동은 많은 주민들이 EM흙공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흙공을 보충할 계획이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을 뜻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균 배양액과 황토를 섞어 만든 공으로 하천에 던지면 천천히 녹으면서 오염된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EM흙공을 던지며 상하천 수질 개선에 동참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흥구 마북동은 안전한 귀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골목길과 마북천 산책로 등 3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로고젝터는 LED조명과 이미지렌즈를 이용해 바닥이나 벽면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 주는 장치다. 동은 로고젝터에 ‘안심되는 우리동네 여기는 마북동’, ‘안심하고 걷는 우리동네 귀갓길’,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네게 꽂힌거야’ 등의 문구를 담았다.

 

동 관계자는 “늦은 시간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귀가할 수 있도록 로고젝터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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