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11월 6일 정담회를 개최했다.
입주에 따른 초·중학교 입학 및 전학 절차의 원활한 진행에 관해 영통푸르지오 입주 예정 학부모 대표단과 논의하는 자리였다. 함께 참석한 수원교육지원청 기획경영과장과 학생배치팀장도 입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학부모 대표단은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 학기 초(3월) 입학 및 전학이 이루어지길 요청했다. 자녀들이 학급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과 방과 후 돌봄 및 교외 활동 참여 보장도 함께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입주 시점에 맞춘 학급 배정과 방과 후 프로그램 참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학교장과의 협의를 통해 3월 입학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수 있으며, 중학교는 입주와 주민등록상 주소 이전 후 법령에 따른 전학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과 후 활동 및 학급 배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에 충분히 공감하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숙 의원은 학부모 의견을 경청하며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특히 “영통푸르지오 입주 예정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입주민의 요구에 맞춘 실질적인 조정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어 “입학과 전학 절차를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해당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의 정담회도 추진하겠다”고 밝혀 학부모들에게 신뢰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병숙 의원은 “오늘 정담회가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었으니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며 “학부모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