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경기신보 및 경기도일자리재단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기신보, 담보력 부족한 도민에게 안정적으로 자금 공급하되 부실관리 철저 요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 4일차를 맞은 11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경기도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채무를 보증함으로써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여, 경기도 경제 활성화와 서민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 2024년 8월 전국 지역재단 최초로 보증공급 누적 53조원을 돌파하는 등 서민금융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경제적 약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제노동위 위원들은 부실징후 알람시스템 작동 점검, 대위변제율 및 구상채권 회수 관리 철저, 공공기관 이전 대비 및 신청사 활용 방안 제고, 사회공헌사업 다변화, 지점 인력의 효율적 배치 등을 주문하며, 경기신보가 담보력이 부족한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면서도 부실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민에게 양질의 직업능력개발과 직업훈련, 창업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용증진을 통해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기관으로 연중(’24년 9월말 현재) 39개의 일자리 사업을 통해 6,535명의 취·창업자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번 행감에서는 청년면접수당 제도 개선,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어플 효용성 제고, 재단 내 비정규직·계약직 직원 비중 개선, 과도한 수의 사외이사 수 감축, 임직원의 정치적 중립 준수, 수의계약 및 재위탁 지양 등에 대한 주문이 이어지며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대민 서비스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신보는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한 보증의 상환시기가 도래한 만큼 부실징후 알람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부실채권 관리에 철저히 임해주길 바라며, 일자리재단은 경기도 일자리 정책의 최전방에 위치한 기관으로서 스스로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기 위해 고민하고 일자리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해달라”는 당부를 전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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