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26일 관내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적응 지원 직무아카데미 과정인 ‘규장각’ 1기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규장각’은 유능한 청년 학자들을 선발하여 수련하도록 정조가 만든 도서관이자 정책 연구 기관으로 수원 지역은 정조가 축조한 수원 화성이 위치한 지역이다. 이에 착안해 올해 수원교육지원청은 신규자 현장적응 지원 직무아카데미 과정명으로 ‘규장각’을 사용하고 있다.
본 과정은 올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신규공무원의 공직 적응력 향상 및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급여 ▲학교회계 ▲물품 및 재산관리 ▲복무 등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매월 1회 이상 총 9회 운영됐다.
특히 7월과 11월에는 취약분야인 급여 업무와 세대 간 소통 등 소양교육으로 편성된 '행정캠프'를 운영하며 신규공무원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규장각’ 마지막 연수는 2024년 신규공무원과 실무수습직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공직 가치관과 에티켓을 주제로 소양교육과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신을 돌보는 시간의 중요함을 나누는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올 한해 ‘규장각’ 과정을 28시간 이상 이수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하며 신규공무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신규자 현장적응 지원 직무아카데미 과정인 ‘규장각’ 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준 신규공무원 및 진심을 다해준 멘토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방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청 단위 현장교육 시스템 구축(OJT, On-the-Job Training)을 통해 신규 지방공무원들의 공직생활 적응을 돕고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방공무원(직급·직렬 등 무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업무 역량강화 과정’과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자 현장적응 지원 과정’으로 직무아카데미를 이원화하여 운영 중으로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차년도에는 신규공무원 대상 멘토링 비중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