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국제바칼로레아(IB) 정예 요원 120명 연수 완료

개념 기반 탐구 수업 설계, 평가 역량 강화해 일반학교로 확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일반학교 교원 대상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바칼로레아(IB) 교사 연수를 완료했다. 초·중등 교사의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수업과 평가 역량 강화에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 연수는 초·중등 교사 120여 명이 2개 기수로 나눠 참여했다. 사전 신청자가 7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도내 교사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연수는 초등(PYP)과 중등(MYP)으로 구분하여 실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교육과정 설계 실습을 중점으로 교사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개념 기반 교육과정 및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이해 ▲개념 기반 교육과정 단원 설계 ▲평가 설계 및 환류(피드백) ▲결과 공유 및 성찰 등으로 연수 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국제바칼로레아 교수학습 접근 방식을 일반 학교로까지 확장해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사의 수업 설계 및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연수 참여 교사가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탐구학습 방법을 일반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더욱 깊이 있는 수업을 가능하게 하는 선도 교사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1기 연수에 참여했던 매원중 조효진 교사는 “국제바칼로레아 시스템에 따른 수업 철학과 전략을 이해하고, 질문을 통해 깊이 있는 수업을 설계하는 등 다채로운 수업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교사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개념 기반 탐구학습을 적용한다면 학생의 창의력과 사고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교사의 수업 및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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