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지속 추진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이후부터 482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1천640건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로 하는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120일간 총 8회 제공하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회당 서비스 가격은 1급 유형 8만 원, 2급 유형은 7만 원이며 소득수준에 따라 0∼30% 본인부담금이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증빙서류 지참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기존 지원 기간(120일)이 경과한 후 증빙서류를 갖춰 연 1회 재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마음 건강이 신체적 건강만큼 중요한 시대에 이번 사업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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