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복숭아 동계전정 교육 실시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에서 복숭아 재배 농가와 귀농, 귀촌 등 초보 농업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동계전정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김성종 연구관과 과수 분야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이재권 전문가를 초빙해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수세 안정 및 동계전정의 원칙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가지를 다듬는 전정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기술 습득을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정 작업은 나무의 수형을 형성하고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어 공간의 효율성을 확보하며, 과일의 상품성을 높여 단위 면적당 최대 수익을 올리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현장에서 복숭아 전문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김성종 연구관의 기후변화 대응 수세 안정 교육과 이재권 명인의 동계전정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희경 연구개발과장은 “이번 교육이 복숭아 농가들의 재배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여, 지역 농업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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