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 청소년교육의회 출범...학생들이 지역 문제 해결 나선다

학교 밖 사회 참여로 확장...학생자치 실현의 본격 신호탄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여주 청소년교육의회'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상성 교육장을 비롯해 여주시의회 의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여주 청소년교육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교육 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청소년 참여기구다. 이를 통해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개식사 ▶교육장 격려사 ▶시의원 격려사 ▶의원증 수여 ▶상임위원회 구성 ▶기념사진 촬영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성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율적인 학교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청소년교육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안팎의 학생 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주시의회 의원 박두형 의장도 “청소년들과의 소통과 협력은 지역사회 발전의 중요한 열쇠”라며 “청소년과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주 청소년교육의회는 생태환경, 교육 진로, 시설(서비스), 학생 안전, 인성 등 총 5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총 48명의 청소년의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과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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