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분원초등학교는 지난 4월 23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싱그러운 봄맞이, 씨드볼 만들기’ 절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주관했으며,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체험활동 진행
학생들은 과학실과 운동장에서 직접 흙과 씨앗을 뭉쳐 씨드볼을 만들고, 이를 학교 주변에 심으며 봄의 생명력을 체감했다. 씨드볼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과학 교과와 연계한 생태 교육 실천
이번 행사는 과학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했다. 학생들은 씨앗의 발아 과정과 식물의 생태에 대해 학습하고, 직접 씨드볼을 만들고 심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
▲학부모와 함께한 공동체 체험의 장 마련
행사는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씨드볼 만들기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주변 환경을 정화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씨드볼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고, 우리가 심은 씨앗이 어떻게 자랄지 기대된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숙 교장은 “이번 씨드볼 만들기 행사는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