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9일까지 '2025년 경기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사업'에 참여할 상권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대표 특화상품을 활성화해 상권의 자립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경상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총 4개 상권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조건은 경기도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중 시·군별 1개소만 가능하다.
또한, 해당 시·군에 사업 운영 전담을 위한 상권지원기구, 예를 들어 상권활성화재단 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상권지원기구가 없는 경우에는 사업 선정 전까지 설치 계획이 있거나 지자체 내 전담 부서를 마련하는 등의 대안을 수립한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상권에는 개소당 최대 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신규 상품 개발, 상품 활성화, 판로 구축, 사업 홍보 등 특화상품의 수익 모델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경상원의 김민철 원장은 “소비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여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특화상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상권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경쟁력 있는 고유의 특화상품이 개발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도 전통시장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시장의 특화상품이 강화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