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한 금종례 전 도의원이 28일 오전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친(美親) 화성을 만들겠습니다” 라며 민선8기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금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화성시민들은 오랜시간 꿈꿔왔던 미래가 있었습니다. 세계 7대 부자도시가 될 것이라는 꿈도 있었으며, 화성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는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실패한 약속이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12년 집권의 참담한 피해였다”며 토로했다.
이어 “미친(美親) 화성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화성! 화성을 세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의 도시로 만들어 역사를 배우고, 현재를 즐기며, 미래가 빛나는 아름다운 화성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금 예비후보는 △ UNESCO 창의 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 교육문화관광 특별지구 활성화 등 미친(美親) 화성 구현 △ 지역별 특화된 맞춤형 개발 약속, 4차 산업 육성 및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물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공 교통망 개발 △ 편리한 민원 처리를 위한 행정서비스 일원화, 전 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빙형 4대 축제 활성화 ,아이들을 위한 신속 보건 시스템 구축 등 공약을 제시했다.
또 금 예비후보는 지역·분야별 세부 공약으로 △ 조선 시대 정조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최대 교육문화 지구 성장(봉담-기배-화산) △ ONE-STOP 행정 복합단지 확대(남양) △ 신성장 제조 육성단지 개발(팔탄, 양감, 정남) △ 고속버스 복합 터미널 유치(향남) △ 친환경 농업 단지 집중육성(장안, 비봉, 매송) △ 서해 한국판 ‘골드코스트 녹색·관광 허브’(서신, 우정, 마도, 송산) 등도 약속했다.
특히 그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고, 행정은 공무원이 해야 한다. 정치인이 행정을 하고 행정가가 정치를 한다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며 재차 강조했다.
한편, 금종례 예비후보자는 “화성에서 태어나 한 번도 제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석천초, 삼괴중, 삼괴고를 졸업하고 60년이 넘도록 화성시에 살고 있다. 이제 저는 뼈 속까지 화성의 딸로 키워주신 은혜를 소중히 여기며 이제 큰 뜻을 품고, 미친(美親) 화성을 위해 최초의 여성화성시장에 출마해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