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편성 거부 중단하고, 사계절 방학 충분한 검토 요구
경기도 거점국립종합대학 섭립 필요성 제기
【경기헤드라인】경기도의회 제292회 정기회에서 이순희(새누리당, 비례)의원은 6일 경기도교육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 사계절방학, 경기도거점 국립종합대학 필요성 등에 대하여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도정질문을 했다.
이날 사계절방학 추진과 관련해서는 시행에 앞서 기 실시한 설문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설문에 반대의견을 응하고 싶었지만 결과에 반영할 수 없는 설문으로 공정하지 못하고 충분한 도민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고 했다. 9시 등교 경우에도 일방적이고 성급하게 시행하여 논란을 키웠다고 하면서, 설문조사 재 실시와 이를 반대하는 학부모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지 등에 대하여 질문했다.
또한, 경기도 거점 대학 필요성에 대해 "남경필 도지사에게 만오천명 이상의 재학생과 전국최대 인구를 가지고 있는 경기도만 거점국립종합대학이 없다"고 역설했다.
또 서울의 경우 서울대, 부산의 부산대, 제주도의 제주대 등 모든 지역에 거점대학이 있고, 학비도 일반 사립대에 비하여 200만원 정도 싸다고 지적하고 반값등록금 등의 해결방법과 고등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 경기도에 반드시 거점국립종합대학 설립 필요성을 피력하고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누리과정 지원 예산편성을 두고 국가와 교육청간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0월 7일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누리과정 영유아 보육료지원 예산편성 거부 발표 등으로 논란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감은 아이들을 볼모로 논란을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정부와 협의하여 학부모 등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