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수원시 화성사업소 지성호 소장은 12일 오전 11시 시정브리핑에서 “장안지구에 식생활 체험관과 예절관을 완공과 한옥게스트하우스와 한옥기술전시관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며 “수원화성의 매력적인 문화공간이 하나 더 추가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팔달구 장안동 11번지 일대 장안지구에 착공한 장안문 문화시설 조성사업 가운데 1단계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관이 완공된 데 이어 2단계 한옥게스트하우스, 문화시설 건립이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한옥게스트하우스는 전체면적 1천800㎡ 규모로 영빈관과 한옥체험관 등 15개 내외 객실로 구성돼 국내외 관광객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체험하고 문화시설은 전통공예 전시관과 판매시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장안지구에 예절교육관(620㎡), 전통식생활체험관(950㎡) 등을 지난 10월 완공했다.
또 장안지구에는 이밖에 한옥기술개발 국가R&D사업으로 추진하는 한옥기술전시관이 연면적 940㎡ 규모로 건립되고 한옥의 구조와 역사, 과학적 분석내용 등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한옥기술전시관은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팔달구 신풍지구 행궁광장 남측 3천628㎡에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800㎡, 관람석 300석 규모의 전통예술 공연장을 건립, 무예24기 공연과 정조의 수원화성 축성, 개혁 등 주제의 연극, 뮤지컬 등을 상설 공연할 예정이다.
또 일제에 의해 훼손된 수원화성 미복원 시설인 사직단을 복원해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내년 2월 수원 사직단 유지로 추정되는 조원동 국립보훈원 안의 구릉에 대한 매장문화재 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화성 성안마을 원도심의 도시기반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화성박물관 북측 매향동 21번지 일원 7천737㎡에 2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매향동 124번지 노후주택 밀집지역 2천200㎡도 창룡문길로 연결하는 도로와 주차장을 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