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1실 교육생 생활관에 대한 시설개선 노력 부족 등 질타
【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이동화, 새누리당, 평택4)는 지난 19일 경기도기술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생의 생활관 부족 및 환경개선, 인문학 강좌 강화, 특화된 교육과정 설치 등 운영과정을 미흡한 사항에 대한 강한 질책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준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김포2)은 교육생 생활관 입실현황을 보고 받고, 4인 1실로 운영되는 생활관 이용에 불편이 많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급한 개선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홍석우 의원(새누리당, 동두천1)은 기술전문교육과 함께 인문학, 소양강좌를 확대하여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성을 갖춘 교육생을 배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성화고와 인력사무소,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기술학교 강좌를 적극 홍보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은 "경기도기술학교는 1995년도에 설립되어 매년 1천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하고 90%이상을 취업시키는 기술인 양성교육기관이라며, 교육생들이 미래설계를 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 등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여성, 베이비부머 등 선택과 집중으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개교 20주년을 맞이해 한 단계에 진일보하는 기술학교로 거듭나도록 주문했다.
한편,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경제실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와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본예산을 심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