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도민의 안전 최우선이라지만 그 진정성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도지사의 보은성·선심성 시책추진비 남발 대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고윤석 의원(안산4, 새정치민주연합)은 재난안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9월 추경에서 의결된 119 센터 신규 개설 등 소방안전 예산 미집행과 관련하여 남경필 지사의 도민안전에 대한 진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미 지난 6일 고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고양 화정, 부천 내동, 안산 반월 119센터 신축과 관련하여 2014년 추경예산에 배정하였음에도 올해가 채 2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예산 집행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년 내 조속한 집행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해당 시책추진비는 "도민의 안전보다 우선 순위가 될 수 없는 특정 지역 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상징물 건립비 5억원이 포함되어 더욱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의원은 재난안전본부 행정사무감에서는 현직 의원도 아닌 지역 당협위원장이며 국회의원 출마예정자에게 도시책추진비를 2회에 걸쳐 각각 9억, 13억씩 배정한 도지사의 행보와 관련해 보은성·선심성 예산은 남발하면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방안전 예산의 집행을 보류하는 것은 도지사의 도민안전에 대한 위협이나 다름없음을 강력하게 지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