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대학생,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새로운 대안, 따복기숙사가 오랜 준비 끝에 입사생 모집을 시작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따복기숙사 입사생 모집은 △서류접수(6월1일~30일) △서류심사(7월3일~5일) △면접(7월10일~12일)의 단계를 거쳐 △7월 17일 최종 발표된다.
구체적 일정은 따복기숙사 홈페이지(www.ddabokdorm.or.kr)에 공고되며, 서류는 광교비즈니스센터 1층에 위치한 따복기숙사 임시사무실(031-217-7671)에서 접수한다.
입사정원은 3인용(91실)과 1인용(5실)을 합쳐 278명으로 대학생, 청년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3인실은 월 13만원, 1인실은 월 19만원이다.
도는 다른 기숙사와의 차별점으로 단순한 거주공간이 아닌 입사생을 위한 취업, 창업프로그램과 공동체 함양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입사생 스스로 협동조합을 조직해 창업과 취업의 고민을 공동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카페나 레스토랑을 마련,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승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따복기숙사가 대학생과 청년들이 벗들과 함께 나누며 미래를 꿈꾸는 공간, 더불어 살며 이웃과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복기숙사는 옛 서울농대 기숙사인 ‘상록사’의 아름다운 환경과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 지금의 대학생, 청년들에게 되돌려 드리고자 마련한 경기도의 주거복지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