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양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개원 1주년을 맞이하며 시민과의 동행을 강조하고 나섰다.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라는 구호 아래 지난 1년간 안양시의회는 시민 중심의 다양한 입법과 정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1년간 총 126건의 조례안을 처리했으며, 이 중 77건이 의원 발의로 진행되어 시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입법 활동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복지, 환경,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2회와 임시회 8회를 포함해 총 10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126건, 예산안 11건, 승인안 7건, 동의안 18건 등 총 23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발전에 힘쓰며, 2024년 행정사무감사와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해 시정 전반을 철저히 점검했다.
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들은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행정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정질문 29회, 5분 자유발언 56회를 통해 예산 낭비, 사업 부진, 민원 미이행 등의 구체적 사안을 점검하고 시정 요구를 통해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했다.
또, 안양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노인복지 증진, 동물 유기 방지, 보행 친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역 의제를 공론화하고, 시민 의견을 입법에 반영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의회는 또한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안양시의회 역할 증대 방안, 지속가능과 안양의 미래 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단발성 활동을 넘어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박준모 의장은 “지난 1년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정책 실현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의회 프로그램을 통해 안양시의회는 학생들에게 모의 본회의와 정책 제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230여 명의 시민과 학생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실현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