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공간을 드려요! 하고 싶은 거 다 해봐요!

의정부문화재단, 문화공유공간 지원사업 '사이공간' 순항 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재)의정부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2025 문화공유공간 지원사업 '사이공간(공간드림)'이 시민들의 일상에 커다란 문화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사이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3년 차에 접어든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 거점공간 사업이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사이공간(어울림)'과 함께 6월부터 시작된 대관 지원사업 '사이공간(공간드림)'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순항하고 있다.

 

‘공간드림’은 독서·토론·공연 등의 문화 활동 및 모임(3인 이상)이 집ㆍ학교ㆍ직장 등 시민의 생활권 15분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네 문화공유공간의 대관비를 대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28일 시작되어 오픈 1개월 만에 대관(모임 활동) 총 202회, 참여 시민 1,222명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공간드림’ 사업에서는 총 40곳의 거점공간을 제공한다.

 

댄스·음악 연습실부터 갤러리, 공연장, 작은도서관, 촬영 스튜디오를 비롯해 카페, 공방, 공유 부엌·오피스 등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

 

사업 슬로건인 “공간을 드려요! 하고 싶은 거 다 해봐요!”처럼, 공간의 본래 쓰임 이외에도 이용 시민의 필요, 모임의 성격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하여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사업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지역사회에서 제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나이·계층 제약 없이 모두에게 열린 기회라 편리했다.’, ‘의정부의 다양한 공간과 인프라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 정착과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등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특히,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이렇게 다양한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단순한 공간 대관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가치가 부각 된 것이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이사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누리는 문화가 지역 곳곳에 자리 잡는다면, ‘15분 문화생활권’은 순조롭게 의정부의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오는 11월까지 상시 신청 가능한 공간드림 사업의 상세 내용과 대관 방법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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