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여주시 어르신 인형극단 실버드림극단이 지난 9월 18일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한 특별 연극 공연을 펼쳤다.
여주시실버드림극단은 여주시평생교육과와 여주시니어클럽이 협력하여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 일자리 창출, 사회 문제해결이라는 주요과제를 해결하는 주요사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날 공연은 장애인복지관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과 보호자,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공연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연극 형식으로 재현하여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특히, 코믹한 연출과 어르신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실제 범죄 예방에 필요한 구체적 정보까지 자연스럽게 전달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무대 위에서는 “의심나면 112 신고”, “금융사기 의심 시 1332 상담” 등 주요 신고 전화번호를 들고 직접 안내하는 장면도 연출돼 관객들의 집중을 끌었으며, 장애인복지관에서는 공연과 연계한 학습용 스티커 보드를 설치하여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분위기를 형성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보이스피싱의 위험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즐겁고 유익한 무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여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 역시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장애인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협력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