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취임3주년 기자회견..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혁신학교'

  • 문수철
  • 등록 2017.07.06 1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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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교육체제는 경기도 교육자치의 결실


▲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3주년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재정 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3주년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날 "저의 임기 중에 취임기념 기자간담회에는 이것이 끝이다.지난 3년간 성원해 주시고 함께해주신 것 감사드린다. 이 과정에서 교육청 가족과 각 학교 학부모, 교사, 학생 등 현장의 도움이 컸다.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각 자치단체의 시장, 군수, 시`도의원 모두의 도움이 대단히 컸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지난 3년은 혁신교육, 혁신학교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거대한 물줄기로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의 출발이었다. 9시 등교, 상벌점제 폐지, ‘꿈의학교’, ‘경기꿈의대학’, ‘야자’로부터 학생들의 해방, 학교민주주의 확대 등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지난 3년간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4`16 교육체제를 출범시킨 일이다. 이제까지 국가가 주도해서 교육을 지배해왔던 교육체제를 마침내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수천명이 참여해 만든 4`16교육체제는 교육자치의 결실이다. 수많은 촛불이 대의정치를 넘어 새로운 민주주의 체제를 만들어 낸 것처럼 교육 현장의 뜻을 담아 만들어 낸 새로운 교육체제는 미래교육의 희망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육감은 “혁신학교의 가장 혁신적 내용은 학교를 행복하게 만들고 학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학교는 학생들에게 지겹고 등급이 매겨지는 곳이었다. 그러나 혁신학교는 새로운 기쁨을 만들어 냈다. 이게 가장 중요한 점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과가 아니고 행복이다. 그것이 혁신학교의 요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남은 1년여의 임기동안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펼칠 것이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들을 내실화 하고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를 학교답게,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외고와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하고 ‘경기꿈의대학’이 올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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