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는 12월 3일 ‘12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아미리 소재 건설 현장 2곳에서 동절기 안전점검과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과 질식·미끄러짐 사고 등 계절성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노동안전지킴이와 시 관계자가 참여해 노동자들에게 ▲보온 유지 요령 ▲한랭질환 주요 증상 및 대처법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밀폐공간 내 산소 결핍 가능 구역을 확인하고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한 환기 조치와 가스 농도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빙이 우려되는 작업 동선과 이동 경로는 미끄럼 방지 상태를 중점 점검했으며,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이천시는 근로자들에게 보온용품과 안전 자료를 배부하며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고, 혹한기 작업시간 조정과 휴게시설 보완 등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한편,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은 건설 현장 등 산업재해 취약 분야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통해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천시는 올해 3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해당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문화 확산과 노동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다양한 유형의 안전사고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관리와 지속적인 홍보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해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