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조광희의원(더민주, 안양5)은 지난 27일 리듬체조선수 학무보들과 열악한 리듬체조 환경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학부모들은 이번 11월에 리듬체조 전국체육대회가 가까이 다가옴에 불구하고 선수들이 운동할 곳이 없다며, 학교 실내체육관 정기개방을 적극 검토를 간곡히 부탁했다. 리듬체조 특성상 바닥이 있는 학교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해야되기 때문이다.
조광희의원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교 실내 체육관의 평일 개방률은 65% 수준으로, 10곳의 학교 중 6곳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있고, 4곳은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미개방 사유로는 ‘학생안전문제’, ‘시설관리 어려움’ 등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리듬체조 선수들의 어려운 실상을 듣고 “기본적으로 학교 체육시설은 세금으로 지어진 공공재로 결코 학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일부 그릇된 학교 관리자에 의해 학교 시설물이 방치되지 않고, 리듬체조선수들이 편안하게 학교 실내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