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제3당이던 바른정당 의원들 6명이 7일 오후 탈당에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 국민-바른연합 교섭단체는 해체되고 자유한국당은 기존의 42명에서 국민의당 의원 한 명을 더 추가해 총49명이 됐다.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 6명은 7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포풀리즘 폭주와 안보위기 속에서 현실을 극복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은 하나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남아 계시는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의원총회에서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남 지사 소속의 바른정당 교섭단체 지위를 손실한 것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호 경기도의회 자유당 대표는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과거 작은 생각의 차이로 분열했던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 자유하국당은 이제 하나가 됐다. 남은 분들도 곧 복귀하리라 생각한다”며 환영의사를 거듭 밝혔다.
한편,도의회 바른정당 탈당 인사는 현 연합교섭단체 대표인 최춘식 의원(포천1)과 오구환(가평)·김시용 의원(김포3) 외에 원욱희(여주1)·김규창(여주2)·한길룡 의원(파주4) 등 총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