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10일 11시경 광명시 광명동 부근 다세대 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주택 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최초신고자는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타는 냄새와 집안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광명소방대는 도착하자마자 거주민 10여명을 대피시켰으며, 출입문을 강제 개방한 후 22분만에 완전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는 거실 내 노후된 전선으로 인한 전기적 누전으로 추정되며 거실측면에서 전체면으로 확대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로 발생할 수 있었던 사고이다.
심재빈 광명소방서장은“초기화재 시 소화기 1대, 단독경보형감지기 1개는 소방차 못지 않은 큰 역할을 한다.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소방서는“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주택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