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신년기자회견장에서 3선 출마 선언해

지방분권 개헌 흐름에 맞춰 '수원특례시' 지정 실현 확보에 집중


▲ 9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별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염태영 시장이 3선 출마의 의사를 밝혔다.(사진=문수철 기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1월9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별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3선 출마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염태영 시장은 3선 출마의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지난 가을부터 3선 출마에 대한 많은 입장표명에 대한 요구를 받아왔으며, 또 국회진출과 중앙정부 진출 등의 많은 제안이 있었다. 저는 수원을 통해서 출발했고, 수원을 전국제일의 도시경쟁력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로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수원을 통해 한국사회를 리모델링하는 촉매제를 이루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염 시장은 “현재 시장출마에 대한 뜻은 제 생각보다 시민의 뜻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 시민들에게 이 문제(3선출마)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리고 과거 문재인 대통령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난 7년 동안 야당시장으로써 많은 압박이 있었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은 지방분권형 정치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염 시장은 “수원시의 인구가 130만 명을 육박하는 광역형 도시다. 이 큰 도시의 방향을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뱃길을 잘 아는 사공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와 호흡을 함께 할 수 있는 힘 있는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다.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3선출마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장에는 염 시장의 3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수원시 관내 출입기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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