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민선 4기 취임 100일 성과와 교육 비전 밝혀

‘교육다운 교육’ 원년의 해로 경기교육을 열어가겠다


▲ 10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민선 4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문수철 기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10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민선 4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소회와 현안 사항 점검, 경기교육 주요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다운 교육위원회(인수위원회 30일간)’ 4개 분과(행정조직 혁신, 공약 이행, 교육자치 및 소통, 미래 교육), 2개 특위(평화통일 교육, 청소년) 운영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 민선 4기 백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지난 100일, 10.4선언 기념 및 계승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남북 간 학생·교육자 등 민관 교류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민선 4기 경기교육의 추진 방향에 대해 “현안 해결 및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 교육 3.0’ 시대를 열어 ‘교육다운 교육’ 원년의 해로 경기교육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혁신 교육 3.0은 지역의 모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혁신교육과 민주적 교육자치의 토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의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민선 4기 경기교육의 주요정책에 대해 “교육자치와 더불어 학교자치 시대를 열어 가고,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 교육을 구현하겠다”며 “혁신 교육 3.0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교육자치와 더불어 학교자치 시대, 학교 예산 운영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확보, 학교 민주주의 체제를 강화해 학생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 교육을 구현, 학생 학습선택권 확대, 학생 주도 교육과정 운영과 확산,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 토론 교육 강화, 혁신학교 확대, 평화통일 교육, 도 교육청은 정책 개발 및 연구,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지원,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 적발과 처벌 중심의 감사행정을 ‘경기형 학교자율감사제’로 전환하여 학교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감사의 방향을 바꿀 것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다운 교육’이 우리의 미래를 이끄는 희망찬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교원, 학생, 학부모,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 경기교육공동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교육에 대한 담론이 ‘학교 담론’을 넘어 ‘사회 담론’으로 확대되어 모두가 바라는 ‘교육다운 교육’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교육 현안으로는 △학교 교사들의 학생부 부당 기록 근본적 방지 방안 △하남, 광주, 수원, 화성 등 지역 현안 과제 대응 방안 △학교 기본운영비 자율 편성 시행 △평택 고교평준화 촉구 청원서 제출 △특목고(외고, 국제고), 자사고 일반고 전환 △교장 공모제 개선 방안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시행에 관한 도 교육청의 추진 현황 등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