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원 칼럼리스트 정양수 대한민국 국회에서 평창올림픽의 홍보비를 쓰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이 최근이다. 그만큼 국민들의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기대 이하 수준이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탄핵과 최순실 국정농단, 경기 한파는 오늘의 혹한처럼 추운 것이다. 수원시는 국가대표 여자하키팀을 끌어안기 위해서 실업팀을 창단키로 했다. 여러가지 정치적 이유가 고려됐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마디가 그리 큰 것이다. 대통령이 언성을 내면 수사 가이드라인이 정해졌다고 우리 대한민국은 여전히 떠든다. 체육계의 자생적 발전과 사법개혁은 여전히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절일지 모른다.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지만, 권력의 구조 변화가 아닌 사람의 변화만을 추구하고 있다. 많은 비리가 내포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 중에 유일하게 공감할 수 있는 뜻은 '표적'이며 '복수'라는 의미다. 사법적인 부분이나 정치적 관행, 체육계의 비리, 치적쌓기를 위한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등은 여전히 적폐다. 걱정스러운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국제적인 중심에 서게됐던 대한민국이 이후의 국제행사에서는 그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이
▲ 김상곤 교육부 장관 김상곤 교육부 장관 취임으로 한국교육의 성공적 개혁과 자치교육이 강화되기를 도민과 함께 희망한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각종 교육개혁 공약을 진두지휘할 김상곤 호가 난관을 헤치고 공식 출범한 것을 경기도민과 함께 환영한다. 김상곤 장관은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혁신학교, 무상급식, 학생인권 등 공교육의 개혁을 주도하는 정책을 펼친 경험과 토대가 있다. 이에 우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혁신 교육'의 성과가 이제는 대한민국 교육 개혁의 성과로 확산해야 한다며, 야당의 인사청문회 협조로 빠른 임명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정부의 각종 교육 정책을 설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김상곤 장관이 취임함에 따라, 수장의 공백으로 그동안 미뤄뒀던 문재인 정부의 교육 개혁 공약이 추진력을 가속할 것이라 기대한다. 문재인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특히 초·중등교육 권한 이양에 대한 새 정부의 공약인 교육 자치를 강화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한다. 교육 개혁 과제는 사회 전반에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교육의 공공성과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특별위원회 신설 등 선도적 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밝힌 ‘연방제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개헌’ 약속을 환영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중앙에 권력이 집중돼 있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직간접적으로 도민들의 생활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앙과 지방의 세입구조가 8:2인데 세출구조는 4:6이라는 기형적 재정 구조로 도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어 갈등이 심화되는 현상도 빚어졌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비롯한 지방정부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헌법에 ‘대한민국이 자치분권 국가’임을 담는 개헌을 요구했고, 이러한 공약을 채택하여 정부 수립 한 달 여 만에 전국 제2국무회의 성격인 시도지사 간담회를 갖고 공약의 이행을 천명한 것은 국민주권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방분권 개헌 약속은 과거 지방정부를 중앙의 하부 조직으로 인식하던 관계를 수평적 권력 구조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뿐만 아니라 자치입법권과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복지권의 4대 지방자치권 보장과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신설,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하기로 한 것은
▲ 국립이천호국원 현충과 박종일 6월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며, 그 중에서도 6월 6일은 현충일로서, 그 분들의 희생과 위훈을 추모하는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다. 현충일은 근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었던 6·25 전쟁 이후, 전쟁에서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묘역을 조성하며, 역사의 곳곳에서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함께 기리기 위한 기념일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기에 1956년부터 현재와 같은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제정 당시 6월 6일은 24절기상 ‘망종’으로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날이기도 하였기에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의미를 더욱 더했다고 할 수 있다. 1983년 이후로 현충일 추념행사를 주관하게 된 국가보훈처는 정부공식행사로서의 추념식을 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하고 있으며, 각 국립묘지에서 자체 추념식을 거행하여 추모의 의의를 더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소속으로 2008년 개원한 국립이천호국원 또한 국립묘지로서 이번 현충일에도 자체추념식을 진행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고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분들을 그 분들의 유족과 함께 기릴 예정이다. 추념식 외에도 국민 개인으로서 현충일의 의
4.19혁명 57주년을 맞았다. 57년 전, 우리 국민은 독재정권에 당당히 맞서, 불의한 세력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그리고, 57년 후, 우리 국민은 촛불의 힘으로 국정농단.헌법파괴 세력을 심판했고,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통령선거를 맞고 있다. 19대 대통령선거를 21일 남긴 오늘, 4.19혁명을 더욱 각별하게 되새기는 이유다. 촛불혁명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대통령선거로 완수될 수 있다. 시민의 힘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켰고, 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간절한 마음을 받드는 선거이다. ‘이게 나라냐’라고 외쳤던 국민들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의 선거이다. 1960년 4월 19일 국민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듯이, 2017년 5월 9일 국민들은 가치있는 투표로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이다.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심상정과 함께,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 2017년 4월 19일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 의 당 경 기 도 당
지난 해 대선을 통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했다.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를 통해 대선에서 한 약속을 당론으로 정했다. 새누리당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 새누리당은 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정하지도 않은 채 언론을 통해 ‘여론간보기’로 정당공천제 폐지 논점을 흐리고 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광역의회에 대한 정당공천은 흥정하듯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국민과 약속을 지킬 것인지 지키지 않을 것인지만 분명히 밝히면 된다. 지방선거가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여론 간보기로 갈팡질팡하는 일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다. 당리당략적 계략으로 국민과 약속을 훼손하는 일은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 대선이 끝난 이후 대통령조차 공약을 헌신짝 취급하는 상황에서 정당공천 폐지 약속까지 백지화한다면 새누리당은 거짓말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다. 새누리당이 약속을 하나쯤은 지키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2013. 12. 26.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김 영 진
국내 최대의 잣나무숲에 조성된 ‘잣향기 푸른숲’이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에 위치한 축령산ㆍ서리산 자락 일대 잣나무숲(축령백림) 153㏊를 배경으로 조성한 ‘잣향기 푸른숲’을 임시 개장하고, ‘숲체험ㆍ산림치유ㆍ목공체험’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내년 상반기 정식개장에 대비해 우선적으로 가평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유관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문제점, 미비점 등을 도출 보완해 방문객 만족도 제고와 ‘잣향기 푸른숲’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울창한 잣나무 숲속에서 숲체험ㆍ산림치유ㆍ목공체험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당일 방문형으로 원스톱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전국 최초로 잣특성화 전시관과 1970년대 화전민마을을 재현한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 전시가옥도 관람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산림치유를 위한 숲길걷기, 자연관찰, 명상, 트리허그(나무껴안기), 기체조 등이 실시되며, 목공체험에서는 책꽂이, 휴대폰 거치대, 간이벤치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16일부터 다음달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