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12월 11일 열린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디지털 행정의 효율성과 보안,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 도정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예산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드러내는 언어”라며, 현장에서 체감되는 정책 설계와 집행을 거듭 강조했다. 먼저 이병숙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 보험 사업의 구조를 짚었다. 온열·한랭 질환과 감염병을 대상으로 26억 원대 예산이 투입된 ‘기후보험’이 실제로는 교통비 지급 중심으로 집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기후 건강 피해를 보장하겠다던 보험이 사실상 교통비 보험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청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며 “병원·응급실에서 온열·한랭 질환 환자를 진료할 때 바로 안내하고, 도가 역으로 보험금 청구를 돕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병원 대상 집중 홍보와 의료진 교육, 실적 연계 인센티브 도입 등을 통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을 없애는 적극행정”을 주문한 것이다. 디지털 예산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PC 보안 예산의 효율성을 제기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 열린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편중 문제와 중장기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경기도가 보다 구조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체계를 갖출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5년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이 연천·가평에 집중된 점을 언급하며, 동두천, 포천 등 인구 감소 속도가 더 빠른 지역이 있음에도 실질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2026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이 ‘연천군 폐역사 리모델링’ 단일 시설 조성으로 계획된 점을 언급하며, “지방소멸은 단일 시설 조성사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주거·일자리·교육·정주여건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미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도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과 연계되지 못한 것은 심각한 정책 공백”이라며 "경기도가 독자적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지방소멸 위험 분야 전반을 포괄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현재는 국비 기준에 따라 인구감소 지역·관심지역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지난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예산 편성을 강하게 질타하며, 국비 매칭 사업에만 치중하여 정작 농가 소득 직결 사업 및 환경 친화적 농정 예산을 대거 삭감한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유형진 의원은 먼저 축산국 소관 예산을 질의하며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을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우수한 혈통을 등록하고 유전체 분석을 통해 후대에 성적이 좋은 개체를 육성하는 이 사업이 축산 농가의 소득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유전체 분석은 마리당 약 2만 5천 원 정도의 비용으로 투쁠(1++) 등급의 예측 및 육질 개선 연구가 가능한 과학적 육성 방안이다. 또한 유 의원은 '축산 농가 맞춤형 컨설팅' 및 '가축 분뇨 친환경 정화시설 사업'에 대해서는 내실 부족을 지적했다. 예산 산출근거에 '2억 5천만 원, 34개소'라고만 명시되어 있을 뿐, 악취 규모와 농가 지형 등 표준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단순 컨설팅에만 치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12일 개최된 ‘경기도 배달플랫폼 공정거래 실태조사’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조사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배달플랫폼 수수료 부담, 광고비 과열, 불투명한 정산체계, 정보 비대칭 등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문제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정하용 의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며 조사 필요성을 제기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정하용 의원은 지난 11월,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경기도가 일몰 사업으로 제출한 ‘도민 불공정 피해조사 추진’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예산 반영을 이끌어내는 등, 소상공인 보호 정책 추진에 대한 일관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설문조사, 매출·정산자료 분석,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도출된 핵심 문제점을 공유하고, 배달플랫폼 수수료 체계 투명화, 광고비 부담 완화, 정보 비대칭 해소 등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폭넓게 논의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호선되어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재적 위원 9명 중 6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충족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개회됐으며, 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김재훈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재훈 의원은 위원장 선출 직후 회의를 주재하며, '경기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에 따라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 수탁기관 선정과 관련한 사항을 중심으로 위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조직”이라며 “위원장으로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심의와 회의를 운영하고,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보건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관계 당국이 8호선 경기도 구간을 내년 1월 2일부터 기존 별내역 출발인 정규열차 3편성을 암사역 출발로 배치하겠다고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통보한 가운데, 이렇게 되면 핵심 출근 시간대에서 배차간격이 4분대에서 6분대로 늘어나 경기도민의 교통불편이 야기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8월 10일 개통된 8호선 연장선(별내선)은 서울교통공사·구리시·남양주시 3자 간 체결한 '별내선 복선전철 관리운영사업 위·수탁 협약서'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 해당 협약서에 평일 기준 첨두시간(가장 붐빌 시간)은 4.5분, 비 첨두시간대 8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열차운영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토대로 서울교통공사가 배차시간 변경을 통보한 것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시 다산·양정)은 경기도 철도운영과와의 논의 과정에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의원으로서, 출퇴근 시간의 배차간격 변경이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협약 당사자는 서울교통공사, 구리시, 남양주시이지만 경기도가 두 시군과의 협의를 지원할 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2월 12일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소방재난본부와 인권담당관 등을 대상으로 한 책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지적 위주의 감사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기본권을 보호하는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윤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전반에서 현장 자료와 통계에 근거한 질의를 이어가며 집행부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소방산업 육성의 주도적 역할을 맡아 관련 기업과 연구 기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소방산업팀 신설과 소방 장비 고도화가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고 짚었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방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인권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선감학원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점검하며, 해당 공간이 과거 국가 폭력과 인권 침해의 역사를 담고 있는 만큼 책임 있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12일 제11대 박재화 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오후 3시 IBS타워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앞서 해상치안상황보고를 받은 후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청사를 순시하며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화 신임 중부해경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2기로 공직에 입문했다.그동안 △해양경찰청 창조성과담당관 △울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기획재정담당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치안감으로 승진해 중부해경청장 전담직무대리직을 맡게 됐다. 박 청장은 취임식 직전 종합상황실에서 가진 3005함장과의 화상통화에서 “서해북방한계선 일대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와 해군과의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고, 취임사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상안전 강화와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제10대 오상권 중부해경청장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12일 ‘2025 교원연구년 특별연수 결과보고회’를 열고 1년간의 연구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 교원연구년 특별연수’는 선발된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개인 연구, 학습동아리 활동, 대학기관 위탁연수 등 연간 216시간의 심화 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교원의 전문성과 현장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보고회에는 특별연수 교사 66명과 참관 교사 30명이 참석했으며, 참여·소통 중심으로 △평가 워크숍 △연구 우수사례 발표 △활동 소감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한 교사는 “전문성 개발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배움의 흐름이 다시 살아나는 경험이었다”며 “학교 현장에 돌아가 학생교육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교원연구년 특별연수는 교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으로,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가 12일 농업기술원 대강당과 학과별 교육장에서 ‘취업전문교육 수료식’을 열고, 9개월간 교육을 마친 106명의 훈련생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로봇기계&3D프린팅, 전기설비제어 등 5개 기술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총 124명의 훈련생이 참여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1995년 개교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직업전문교육기관이다. 실습 비중이 80% 이상인 기반기술분야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훈련생들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3D프린터운영기능사, 전기기능사, 자동차정비기능사 등 평균 2.8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최다 취득자는 7개의 자격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학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취업으로 연계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장 견학, 산업 현직자 특강, AI 기반 구직서류·면접 코칭, 취업알선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구직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결과, 올해 훈련생 124명 중 106명이 수료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