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기선 의원 인터뷰 경기도의회를 시작으로 중앙정치에 도전하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다. 이들 중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경기도의회 김기선 의원을 만나 출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출마에 대한 계기와 결심은 언제 부터 오래전부터 자치단체장 출마를 결심한 것은 아니다. 3선까지 의정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약 3개월 전부터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8월 쯤, 지역행사에서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지역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그 자리에서 출마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지역사람들의 말씀이 이구동성으로 용인시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또 지난 연말로 접어들면서 지인들과 만날 자리가 많았다. 용인시를 위해서 출마를 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 고민 끝에 같이 농촌운동을 하던 분들에게 물었더니 그 분들도 이번에 "용인시를 위해서 출마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라며 권유를많이 받았다. 그래서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자치단체장 출마는 처음이다. 용인에서 12년 동안 농협조합장을 했었다. 출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번 출마를 결정 하고 나서는 도통
'지역축제 내실화를 기하자' 1995년 제1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후 지역축제는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미명하에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적 수단으로 발생된 축제가 대부분이었다. 지금도 지역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보다는 정치적 목적하에 만들어진 관 주도의 축제가 우수죽순 만들어지고 사라지고 있다. ▲ 경기도의회 이계원 의원 2013년 기준 752개의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경기도는 이천 쌀문화축제를 비롯하여 73개의 축제를 개최한바 있다. 이중 이천쌀문화축제, 가평자라섬째즈페스티벌은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고, 수원화성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파주 북소리축제는 유망축제에 선정되어 전국 40개 축제중 5개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내 축제에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지역마다 개최 시기가 겹치거나 유사축제의 남발, 일부 축제를 제외하고는 선심성 행사로 변질되어 경제적 효과 보다는 예산 낭비가 심하다는 점이다. 특히, 시군 축제가 기초자치단체의 소관 사무이다 보니 상급 기관에서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이 미치지 못해 단순 소비성 축제로 변질되거나 남발되어도 이를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거나 재선정 과정에 있는 학교에 대해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재선정 또한 선정 과정이고 아직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의 개입이 부당한 외압으로 작용하여 학교들의 자율적 교과서 채택과정을 왜곡할까 우려됩니다. 교육부는 특별조사를 중단하고 신중한 교육행정을 펼치기 바랍니다. ▲경기도교육청 이홍동대변인 2014년 1월 7일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이홍동
수원발전 10년 앞당겼다 1. 지난해 한해 가장 보람을 느낀 일과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지난해 경기침체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는 시민과 합심하여 굵직한 민생현안을 해결해 수원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소중한 한 해였다. 그 중 가장 큰 보람은 역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통해 프로야구 천만관중시대를 열 수 있는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수원지하철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 야구단 유치는 수원지하철시대의 본격 개막과 발맞추어 서울과 인천지역간의 통신사간 라이벌전이 흥행돌풍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생태교통수원 2013의 성공적인 개최는 시민 모두의 가슴속에 ‘마음만 먹으면 어떤 일도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수원시민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 모든 성과는 120만 수원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2. 보람만큼이나 아쉬운 점도 있었을텐데? 물론이다. 보람이 큰 만큼 아쉬운 점도 있었다. 특히, 수원-화성-오산 3대시의 통합이 무산된 것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아쉬움을 딛고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수원이 제2의 전성기, 젊은 심장
지난 해 대선을 통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했다.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를 통해 대선에서 한 약속을 당론으로 정했다. 새누리당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 새누리당은 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정하지도 않은 채 언론을 통해 ‘여론간보기’로 정당공천제 폐지 논점을 흐리고 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광역의회에 대한 정당공천은 흥정하듯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국민과 약속을 지킬 것인지 지키지 않을 것인지만 분명히 밝히면 된다. 지방선거가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여론 간보기로 갈팡질팡하는 일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다. 당리당략적 계략으로 국민과 약속을 훼손하는 일은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 대선이 끝난 이후 대통령조차 공약을 헌신짝 취급하는 상황에서 정당공천 폐지 약속까지 백지화한다면 새누리당은 거짓말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다. 새누리당이 약속을 하나쯤은 지키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2013. 12. 26.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김 영 진
끊이지 않는 대자보 열풍 안녕들 하십니까? 최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으며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안녕들 하십니까?’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불특정 다수의 사회구성원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시작하는 이 글은, 전혀 안녕하지 못한 시대와 세대를 향한 한 젊은 청춘의 작은 외침에 불과했다. 이 작은 외침은 어느새 들불처럼 번져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학교에서 학교로 세대의 벽을 타고 넘어 엄청난 바람이 되어 버렸다. 볼품없고 투박하기만 했던 이 글 속에는 이 시대의 냉정하고 냉혹한 현실이 녹아있고, 정치인들의 기만과 위선이 드러나 있고, 안녕하지 못함에도 침묵하고 살아가야 하는 사회구성원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그들의 비겁함이 고스란히 숨어있다. 이 시대와 세대를 향한 한 청년의 ‘안녕들 하십니까?’란 뜬금없는 질문에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 고스란히 나타내고 부끄러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이 글은 그 전파성이 매우 빨랐다. ‘안녕들 하십니까?’란 이 청년의 안부에 공감한 사람들이 화답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지 못하다’란 반응이 대세를 이룬 가운데, 이 안부 인사가 못마땅한 사람들도 이 청년의 인사에 대응했다. 대
자회사를 만들고, 새로 만든 자회사의 법인에는 연기금이 투자 된다. 그런데 이게 결코 민영화는 아니다. 연기금이 투자되는 회사가 민간회사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어 해석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철도 파업 9일째, 정부와 철도노조의 갈등은 협상테이블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노조 간부 체포령과 노조원 직위해제로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협상하겠다는 자세가 전혀 없는 정부 측의 태도는 안타까울 지경이다. 철도공사를 두 개로 분리하면, 두 배의 경영진 인건비가 소모된다. 또 새로 만들어진 수서발 KTX의 법인은 단기간에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철도요금을 올릴 것이고, 남아있는 적자 노선은 적자를 메우기 위한 요금 인상이 또 불가피하다. 모두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몫으로만 고스란히 남는 철도회사 쪼개기를 국민들이 어떻게 볼까?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철도회사 쪼개기에 대해 정부의 성의 있는 답변은 현재까지 없다. “회사를 나누어서 경영평가를 비교하겠다.” 이것만이 유일한 정부의 답변이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쪼개지 않아도 경영평가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고 말이다. 정부는 국어사전을 뒤집는 어려운 말 대신에 현실에 맞는 대체용어를 찾아서 국민들
한국철도노조의 파업 해결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늘로 철도파업이 9일째로 접어든다. 한국철도 역사상 최장기이다. 철도노조 파업이 불러온 사회적 파장이 크다. 대표적으로 대학가의 대자보 열풍이다. 철도노조 파업 2일째인 지난 10일 고려대 주현우 학생이 시작으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는 전국적으로 67개 대학에 개시되었으며, 13일 미국 UC버클리에도 ‘저도 안녕하지 못합니다.’라는 대자보 열풍이 해외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자보 열풍은 전북의 군산여고를 비롯해 경기도와 경북지역의 고등학교로까지 확산 되었다. 또 부모들과 인기 아이돌 그룹인 연예인들도 동참하고, 길가 전봇대에도 대자보가 나붙었다. 지난 10일 개설된 ‘안녕들 하십니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누른 이들이 16일까지 만해도 23만 7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런 폭발적인 민심의 반항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철도파업은 국민경제에 피해를 주는 전혀 명분 없는 일”이며“불법 파업”이라고 일갈했고. “정부에서 그동안 누차 민영화를 안 한다고 발표했는데도 민영화하지 말라고 파업하는 것은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국민경제에 피해를 주는 전혀 명분 없는 일”이라며 밝혔다. 대
<논평> 고등학교의 한국사 교과서 선정 관련 부당한 압력 행사, 올바른 역사교육 저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이 모두 최종 승인되었습니다. 특정 교과서로 촉발되고 검정 거친 교과서들을 수정명령하는 등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침해하였다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 이홍동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오늘부터 웹 전시로 학교의 선정․주문 절차가 시작됩니다. 역사 선생님들의 판단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이 이루어집니다.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해야 합니다. 부당한 압력 등 학교 안팎의 불공정행위는 없어야 합니다. 우리 역사선생님들은 식견과 경륜, 교육관과 역사관이 뛰어난 분들입니다. 사실상의 검정임에도 누가 수정심의하였는지 모르는 어려움 있고, 기말고사와 학기말 정리로 바쁜 와중이지만, 미래지향적인 역사교육을 위해 신중하고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 믿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불공정행위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당한 압력에는 엄정한 조처를 취하겠습니다. 학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올바른 역사교육은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수능 필수가 되고 교과서 파문이 벌어
기초선거 정당공청 폐지, 정기 국회 입법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정개특위는 내년 1월31일까지 약 50일 동안 활동하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하게 된다. 그런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도 전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결론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원혜영 국회의원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도 남지 않았다. 지방선거가 혼란 없이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선거의 룰’을 이른 시일 내 확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지금 결론을 내려도 빠듯하다. 그런데 내년으로 넘긴다는 것은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룰 없는 경기를 뛰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 중에 입법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야가 정개특위 구성부터 서둘러야 하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다른 안건을 순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지난해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민주당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 여야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내놓은 공약이다. 더 이상 물러서거나 없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