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승현 의원, 월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체감도 낮아” 지적

주민과의 간담회 자리서 관련 부서에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진행해줄 것 당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4)은 9월 25일 안산시 월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 해당 부서 및 주민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완료된 사업 및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추진 사업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승현 의원은 “완료된 사업 혹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체감 반응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운을 뗐다.

 

정 의원은 “그동안 사업 진행 과정에서 지역 여론을 촘촘히 반영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담당자들의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책임감도 부족했다”라고 지적하며 “‘주민 주도형’이 아닌 ‘관 주도형’의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정 의원은 “2018년 월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될 당시만 해도, 지역 주민들은 도심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광덕마을’이 탈바꿈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라면서 “주민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큰 관심을 내비쳤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 중단 및 담당자의 인사이동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 마무리 단계인 현재 주민들의 체감도가 매우 저조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향후 진행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무리 단계에서 새로 업무를 담당할 도시개발과장과 팀장의 노고에 고생이 많다”라면서 “지난 과오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사업 내용별로 주민들과 함께 현장 로드체킹(Road Checking)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사업으로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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