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1월 9일, 뮤지컬 ‘알사탕’을 세종국악당에서 개최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여주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아동·청소년 공연 기획을 위해 올해 초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선호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뮤지컬 '알사탕'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알사탕'은 일찌감치 매진되며 여주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누구에게도 말을 걸기 힘들어하는 9살 동동이는 친구에게도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소심한 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산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마법의 알사탕’을 먹은 후 주변에 있는 다양한 사람과 사물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면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뮤지컬은 원작의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에 아름다운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효과를 더해 그림책의 감동을 무대 위에 그대로 재현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아빠의 잔소리 장면’과 동동이가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우리 재단은 올해 1월부터 뮤지컬 ‘고고다이노-고고킹의 귀환’, ‘핑크퐁 클래식 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북극곰 로라’ 등 고전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뮤지컬까지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나며, 행복해하는 우리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아이들이 꿈꾸며 행복한 여주,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만들기에 앞장서며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