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양주 서부권역 학부모와의 대화… 정담회 가져

에듀테크센터, 학교 체육시설 개방, 돌봄센터, 과밀학급 문제 등 교육현안사항 논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26일 백석읍행정복지센터에서 양주 서부권역 학부모들과 함께 양주 서부권 교육발전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영주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박재용 경기도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한상민 양주시의원, 백승호 백석읍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도 김영관 교육과장, 최길남 행정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주시 학부모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이영주 의원은 양주 지역의 출생아 수 감소와 불균형, 과밀 학급 문제를 지적하며 서부권(백석, 광적, 장흥)을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공간 재구조화와 출산율 대응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현재 양주시 학생의 65%가 과밀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서부권은 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를 해결하고, 접경지역 지원 사업의 정보 부족과 활용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 단체가 도의원과 협력해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광적면에 에듀테크 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서부 권역 학생들의 이동문제가 가장 걱정이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는데, 이에 이영주 의원은 “셔틀버스 운영, 버스노선 변경 등의 정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백석읍 인근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이 제대로 없다.”면서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원칙적으로 학교 체육시설은 개방하게 되어 있지만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원활하게 되고 있지 않다.”고 하면서 “스마트 CCTV를 적극 도입하여 학교의 관리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화시설, 돌봄센터, 다문화가정, 과밀학급 등 교육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정담회에서는 양주 서부권역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양주시, 양주시의회와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적극적이고 성실한 답변으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교육감을 상대로 대집행부질문을 통해 경기교육의 불균형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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