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의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새해 첫 임시회를 개최했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의회는 주요 개발 사업 추진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효율적인 예산 배분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의정 방향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부천페이 예산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 사업,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 시, 지역사회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부천이 젊은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보육환경 개선, 교육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1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5년도 시정계획 보고, △2025~2029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접수한 안건은 의원발의 3건을 포함해 모두 12건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집행기관의 부서별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제28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