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성지 (信以成之)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완성한다."
갑오(甲午)년 새해 신이성지 (信以成之)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완성하겠다."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16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별관 영상회의실에서 신년브리핑을 열고 민선5기 시정성과와 2014년 수원 시정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염 시장은 수원의 비전은 ‘즐거운 일터, 활기찬 도시’,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따뜻한 나눔, 소통의도시’로 규정하고 이를 위해 올해 12개과를 신설하며 2개과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2014년 조직개편(안)을 내놓으며 새로이 신설되는 과는 본청 신설 ‘첨단교통과, 생명산업과, 건축과이며, 직속기관 신설 ’4개 보건소를 담당하는 보건행정과’이다. 이와는 별도로 구청신설 ‘4구 안전주민자치’과 등이 신설될 예정이며, 또한 사업소 신설 ‘체납징수단’도 별도로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염 시장은 2014년 시정방향으로 ‘더 따뜻한 복지 수원’을 만들기 위해 7가지의 복지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복지계획은 “함께 잘사는 ‘경제복지’, 함께 나누는 ‘사회복지‘, 평생살고 싶은 ’주거복지‘, 사람이 우선하는 ’교통복지‘, 자연이 어우러지는 ’환경복지‘, 미래를 여는 ’교육복지‘, 품격 있는 아름다운 ’문화복지‘ 등이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민선5기의 시정성과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생태교통 수원2013 개최, 수원분당선 완전 개통, 재정 건전성 강화, 청렴도 평가 최우수 1등급 달성’ 등을 시정성과를 들었다.
특히 염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예산이 과다하게 사용됐다는 일부의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이석기 의원과의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이미 관련자들은 사직처리 됐다. 또한 종북단체 지원이라는 말은 정치적 공세이다.”며 재선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염태영 시장은“앞으로 수원은 어느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정책과 비전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당공천으로 인한 선거의 후진성은 극복되어야하며, 이번 선거는 정치적 공세보다 정책의 정당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며 신년브리핑을 마무리했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