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욱 오산 시장은 8일 오후 3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북 콘서트 ‘시민이 힘이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곽 시장은 세 번째 출간된 ‘시민이 힘이다’는 곽 시장이 3년 6개월 동안 시정을 펼쳤던 오산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한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날의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도지사 후보군들과 도당위원장 및 민주당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출판기념회라고 볼 수 없는 마치 작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는 듯한 모습을 연출 했다.

▲ 축사에 나선 사람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진표 국회의원, 원혜영
국회 의원, 김태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곽 시장은 “평소에 시민들과 만남에 있어서 시정을 펼치면서도 남는 게 글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그때그때 사업을 하면서 굉장히 그 사업을 왜 하는지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그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런 것들을 꼼꼼히 글로 표현하고 남기는 것이 소중한 일이라 생각했다.”며, “모든 사업을 할 때 가장 밑바탕은 시민이 참여를 했고, 그 힘에 힘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말을 표현 하고 싶어서 그 내용들을 책속에 담았다”고 책 소개를 했다.
첫 번째로 축사에 나선 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은 “경기도에서 가장 젊은 도시는 수원영통 이였다. 그러나 오산시에서 이것을 가져갔다. 만 32세의 평균연령을 자랑하는 경기도에서 가장 젊은 도시 오산시의 초임 시장으로 지난 4년간 오산을 대표적인 교육명품 도시로, 청렴 도시로, 경쟁력 1위로 만드는 도시를 만들었다. 그 신화가 바로 여기 책속에 있다. 그 결론이 시민이 힘이다. 오늘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린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은 “ 오산은 작지만 강한도시로 오산을 만들어 주신 오산시 지도자 분들과 시민여러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옛날에 가난은 나라도 못 구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현대국가, 복지국가는 가난을 책임지는 것이 나라의 책무가 됐다. 그런데 오산시는 더 나아가 아이들 수영까지 책임지고 가르친다. 그 기적을 곽 시장이 해냈다. 존경한다. 만약 앞으로 도지사가 된다면 오산시처럼 경기도 전체의 아이들이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겠다. 오산 모델이 우리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거라 믿고 앞으로 더 큰 힘을 발휘 해주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후에도 김태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가 끝난 후 화답에 나선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시정에 대해 설명하던 것들을 글로 남겼다. 시민들과의 공감을 책으로 남겨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축사에 대한 화답을 보내며, 출판기념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도 전했다.

한편, 북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선기 평택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 경기남부 민주당 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 최인혜 의원, 김미정 의원, 손정환 의원등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이권재 오산지역발전포럼 이권재 의장 등 새누리당 관계자들과 정계 인사와 각계각층 시민 등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루었다.
문수철 기자